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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class

초등 영어 독해, 문장의 5형식 쉽게 구별하기

by hyeon_ni 2024. 1. 14.

안녕하세요 :)  중, 고등학교에 갈수록 중요해지는 독해! 수능 영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읽어야 하는 상황은 굉장히 많죠. 영어 읽는 습관을 제대로 다져놓지 않으면 긴 지문을 읽을 때 의미구를 내 마음대로 끊거나 주어, 동사를 찾지 못해 완전히 다른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초등 영어 문법 과정에서는 8 품사부터 시작해 문장의 형식, 단복수 만들기, 의문문, 부정문 만들기 등을 다루는데요. 이렇게 기초 문법을 배울 때, 영어 문장을 분석하는 훈련을 함께 해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문장의 형식

저번 포스팅에서 영어의 8 품사와 문장의 4요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영어의 큰 뼈대를 이루는 4가지 요소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와 이 뼈대를 구성하는 세부 성분들은 8 품사(명, 대, 동, 형, 부, 전, 접, 감)라고 했죠?! 이렇게 하나의 문장이 만들어지는데 이 문장은 어떤 요소들로 이루어졌는지에 따라 1 형식부터 5 형식까지 나눠볼 수 있어요. 

1 형식부터 5 형식까지 달달 외우는 건 너무 고통스럽죠? ㅎㅎ 그래서 문장형식을 이루는 각각의 요소들에 역할을 붙여주기로 해요. 그러면 아이들이 훨씬 쉽게 외우고 각인이 된답니다. 주어(아빠), 서술어(엄마), 주격보어(아빠 닮은 딸), 목적어(아들), 간접목적어(아들 wife), 목적격보어(아들 닮은 딸) 이렇게 역할 설정을 하고 문장 형식에 대해 알아볼게요! :)

 

1 형식 (주어+동사)

 1 형식 문장은 주어(S)와 동사(V)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어는 아빠, 서술어는 엄마라고 했죠? 이렇게 주어(아빠)와 서술어(엄마)가 만나서 1 형식이라는 문장이 만들어졌네요! 1 형식 문장 예문을 볼까요? 

Ex) She / smiles.

       I / dance.

이처럼 주어와 서술어만으로도 완전한 문장이 이루어져요. 물론 뒤에 수식어(꾸며주는 말)를 붙여서 더 자세한 정보를 줄 수 있어요.

 

2 형식 (주어+동사+주격보어)

 2 형식 문장은 주어(S)와 동사(V), 주격보어(S.C)로 이루어져 있어요. 아빠(S)와 엄마(V)가 만나서 아빠 닮은 귀여운 딸(S.C)이 태어났다고 생각해 보세요! 딸 역할을 하는 주격보어는 주어를 보충설명해 주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아빠 닮은 딸'인 거죠 :) 2 형식에 자주 쓰이는 동사는 be동사(~이다), 감각동사(look, smell, feel, taste, sound), become(~되다) 이 있습니다. 2 형식 예문을 한번 볼까요?

Ex) Emily / is / cute. 

      Her face / turned / red.

주어에 대한 보충설명으로 cute와 red 가 쓰였죠? Emily가 귀엽고, 그녀의 얼굴이 빨갛게 된 거니 S=S.C 관계가 성립되었어요.

 

3 형식 (주어+동사+목적어)

 3 형식 문장은 주어(아빠)와 서술어(엄마)가 만나 목적어(아들)가 태어난 구조예요. 여기서 목적어(O)는 동작의 대상, 즉 '무엇을, 누구를'에 대한 답이며, 일반적으로 이 목적어 자리에 있는 것은 '을/를'로 해석하면 돼요. 특히 2 형식 보어와 3 형식 목적어가 헷갈리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주어와의 관계가 동일하면 주격보어 (S=S.C), 주어와 다른 대상이면 목적어 (S≠O)라고 보시면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3 형식 문장 예문도 함께 볼까요?

Ex) She / reads / books / at night. 

       I / have / toast / for breakfast.

여기서 at night, for breakfast 는 수식어이고 수식어는 문장형식에 영향을 주지 않아요!

 

4 형식 (주어+동사+간접목적어+직접목적어)

 4 형식 문장은 목적어 2개가 나오는데요. 직접목적어는 '아들', 간접목적어는 '아들 wife'라고 생각해 볼까요? 주어(아빠)서술어(엄마) 그리고 아들(직접목적어) 이 결혼해서 아들 wife(간접목적어) 까지! 그렇다면 4 형식은 어떤 동사가 쓰이길래 목적어가 두 개나 필요할까요?

바로 수여동사! 쉽게 말해 '주다 동사'로 기억하면 돼요. 대표적인 수여동사로는 'give(주다), send(보내주다), bring(가져다주다), show(보여주다), buy(사주다), make(만들어주다) 등이 있습니다. 보통 '주다'라는 동사를 들으면 '누구한테?, 무엇을?'이라는 정보를 알고 싶어 하기 때문에 4 형식 문장에서는 목적어 2개가 필요한 거랍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순서예요! 반드시 간접목적어(~에게)가 먼저 나오고 직접목적어(~을/를)를 나중에 써야 해요. 예문 한번 볼까요?

Ex) She / made / me / a cake.

      Jay / always / gives / me / advice.

수여동사 made 와 give 가 쓰였고, 간접목적어 me와 직접목적어 cake, advice 가 차례로 쓰였죠?

 

5 형식 (주어+동사+목적어+목적격보어)

 5형식 문장에서는 목적격보어가 등장하는데요. 2 형식 문장에서는 주어를 보충설명하는 아빠 닮은 딸인 주격보어(S.C)가 나왔다면 5 형식에서는 목적어를 보충 설명하는 목적격보어(O.C)가 나옵니다. 목적어(O)를 아들이라고 했으니 목적격 보어(O.C)는 '아들 닮은 딸'이라고 생각해 볼까요? 주어(아빠)와 서술어(엄마) 그리고 목적어(아들)와 목적격보어(아들 닮은 딸)까지! 목적격보어는 목적어에 대한 보충설명을 하기 때문에 목적어와 동격이거나 목적어의 상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해요.

Ex) They / call / me / Emily Teacher.

      She / keeps /  her back /  straight.

여기서 me가 Emily teacher 이고 her back(그녀의 등)의 상태를 straight(곧은)로 보충설명하고 있죠? 때문에 목적어와 목적격 보어 관계가 형성되죠.

 

 이렇게 1형식부터 5 형식까지 기본 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아이들이 딱딱한 형식을 외우기 힘들다면 이렇게 역할을 정해줘서 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이 기본틀을 잘 이해해서 복잡한 문장까지 술술 읽어보아요 :)